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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직/현장직을 위한 오피스 헬스: 차 안에서 하는 리커버리

by storytelli 2026. 2. 22.

 

안녕하세요! 모든 직장인이 쾌적한 사무실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것은 아니죠. 영업, 현장 점검, 배송 등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을 차 안에서 보내는 '도로 위 직장인'들에게 차 시트는 곧 사무용 의자입니다. 저 또한 과거 외근이 잦았던 시절, 좁은 운전석에서 오는 허리 통증과 다리 부종으로 고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차 안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피로 누적실'이 아닌 '회복실'로 바꾸는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1. 운전석은 사무용 의자보다 위험하다?

운전 중에는 페달을 밟아야 하므로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지지할 수 없습니다. 이는 골반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한쪽으로 쏠리게 만듭니다. 또한, 운전에 집중하다 보면 목이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자세가 사무실에서보다 훨씬 심하게 나타납니다. 장시간 운전 후 내릴 때 허리가 펴지지 않아 '아이구' 소리가 절로 나온다면, 이미 척추 기립근이 과부화된 상태입니다.

2. 차 안에서의 '바른 자세 세팅' 법칙

사무실 의자 세팅처럼 운전석도 조정이 필요합니다.

  • 엉덩이 깊숙이: 시트 끝까지 엉덩이를 밀어 넣어 허리의 S자 곡선을 유지하세요. 시트와 허리 사이에 빈 공간이 있다면 전용 쿠션이나 수건을 말아 끼워 넣는 것이 필수입니다.
  • 무릎의 각도: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살짝 굽혀지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다리를 너무 쭉 뻗으면 골반이 뒤로 밀려 허리 디스크 압력이 높아집니다.
  • 헤드레스트 활용: 머리 뒷부분이 헤드레스트에 가볍게 닿게 하세요. 목의 피로를 50% 이상 줄여주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3. 신호 대기 중 '1분 틈새 스트레칭'

차가 멈췄을 때가 골든타임입니다. 기어를 'P'에 두고 다음 동작을 따라 해 보세요.

  1. 핸들 밀기 가슴 펴기: 양손으로 핸들 10시와 2시 방향을 잡고 몸을 앞으로 숙이며 가슴을 쫙 펴주세요. 좁은 운전석에서 말린 어깨를 펴는 데 직효입니다.
  2. 어깨 으쓱-툭: 어깨를 귀까지 바짝 올렸다가 한 번에 '툭' 떨어뜨리세요. 운전대를 잡느라 긴장된 승모근을 이완시킵니다.
  3. 발목 회전: 페달을 밟지 않는 발부터 발목을 크게 원을 그리며 돌려주세요. 하체 부종을 예방하는 소중한 움직임입니다.

4. 이동 중 '졸음'과 '피로' 관리법

외근직의 최대 적은 졸음 운전입니다. 9편에서 다룬 '브레인 포그'가 도로 위에서 나타나면 위험합니다.

  • 환기는 20분마다: 차 안은 좁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사무실보다 훨씬 빠르게 쌓입니다. 창문을 1cm만 열어도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달라집니다.
  • 수분 보충과 껌: 껌을 씹는 저작 운동은 뇌의 혈류량을 늘려 각성 효과를 줍니다. 텀블러에 담긴 시원한 물 한 모금은 신진대사를 깨우는 가장 안전한 에너지 드링크입니다.

 

핵심 요약

  • 운전석 시트 깊숙이 엉덩이를 붙이고 헤드레스트에 머리를 기대어 허리와 목의 하중을 분산하세요.
  • 신호 대기 시간을 활용해 핸들을 잡고 가슴을 펴는 스트레칭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 좁은 차 안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므로 20분마다 반드시 강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지금 차 안에 계신가요? 다음 신호 대기 때 어깨를 크게 한 번 돌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