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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일하는 '스탠딩 데스크', 무조건 좋을까? 올바른 사용 시간

by storytelli 2026. 2. 24.

안녕하세요! 최근 건강을 위해 서서 일하는 '스탠딩 데스크(모션 데스크)'를 도입하는 사무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저 또한 허리 통증을 줄여보겠다는 일념으로 야심 차게 도입했던 적이 있는데요. 처음엔 의욕이 앞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다가 오히려 발바닥에 불이 나고 종아리가 퉁퉁 부어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서 일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오늘은 스탠딩 데스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줄이는 '황금 비율 활용법'을 공유합니다.

 

1. 서서 일하기의 명암: '정지'는 언제나 독이다

앉아 있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허리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진다는 점입니다. 스탠딩 데스크는 이를 해결해 주지만, 반대로 '서 있는 상태로 가만히 멈춰 있는 것' 또한 하체 혈관에 큰 부담을 줍니다.

  • 장점: 칼로리 소모가 약간 더 높고, 허리의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유지하기 쉽습니다. 특히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환기하는 데 탁월합니다.
  • 단점: 장시간 서 있으면 하지정맥류의 위험이 높아지고,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세가 흐트러지면 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싣는 '짝다리'를 짚게 되어 골반이 틀어지기도 합니다.

2. 스탠딩 데스크의 황금 시간: '30:15 법칙'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30분 앉고, 15분 서기'입니다.

  • 교체 주기: 한 자세를 1시간 이상 유지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업무 몰입도가 높을 때는 45분 앉기, 15분 서기 정도로 조절해 보세요.
  • 서 있는 시간의 한계: 한 번 서 있을 때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종아리 근육이 펌프질을 할 수 있도록 제자리에서 발뒤꿈치를 들락날락하거나 조금씩 움직여 주어야 합니다.

 

3. 서서 일할 때 놓치기 쉬운 '데스크 세팅'

의외로 많은 분이 서 있을 때 모니터와 키보드 높이를 제대로 맞추지 않습니다.

  • 팔꿈치 각도: 서 있을 때도 팔꿈치는 90~100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책상이 너무 낮으면 상체가 앞으로 쏠려 결국 서서 거북목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 신발의 중요성: 사무실에서 신는 딱딱한 슬리퍼나 맨발은 금물입니다. 서서 일할 때는 쿠션감이 있는 기능성 실내화나 운동화를 신어야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 피로 방지 매트: 바닥이 딱딱하다면 '안티 퍼티그 매트(Anti-fatigue mat)'라고 불리는 푹신한 매트를 발밑에 깔아보세요. 미세한 근육 수축을 유도해 하체 피로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4. 스탠딩 데스크 200% 활용하는 팁

  1. 짝다리 금지: 체중을 양발에 5:5로 분산하세요. 만약 힘들다면 작은 발판(Footrest)을 가져다 놓고 한쪽 발씩 번갈아 가며 올리는 것은 골반 압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전화 업무는 무조건 서서: 전화 통화나 간단한 메일 확인처럼 집중력이 덜 필요한 시간은 '서서 일하는 시간'으로 고정해 보세요. 자연스럽게 루틴이 형성됩니다.
  3. 복근에 가벼운 힘: 서 있을 때 배에 힘을 살짝 주면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 활성화되어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스탠딩 데스크는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주지만, '가만히 서 있는 것' 또한 하체에 부담을 줍니다.
  • '30분 앉기, 15분 서기'와 같이 자세를 수시로 바꾸는 것이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는 비결입니다.
  • 서서 일할 때도 팔꿈치 각도와 모니터 높이를 유지하고, 반드시 쿠션감 있는 신발을 착용하세요.

 

지금 모션 데스크를 쓰고 계신가요? 책상 높이가 여러분의 팔꿈치 높이와 잘 맞는지 확인해 보세요!